[칼럼] 상위1%만 알고있는 천기누설 공부법 - 장소 찾기
작성자
탑스터디학원
작성일
2016-11-15 13:57
조회
5171
재수종합을 다니다 나왔어요. 솔직히 거기에서 그대로 계속 수험생활 하다간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서요. 제가 느꼈던 종합반의 치명적 단점 중 가장 큰 건, 원하지 않은 수업을 일주일 내내 들어야 한다는거였어요. 분명 맘에 안 드는 수업이 있는데 거기에 억지로 맞춰가야 하는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가장 싫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독학해 보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겪어봐서 아는데, 대화 할 사람도 없고 밥도 혼자먹잖아요. 독서실에 안 나왔다고 뭐라하는 사람도없고... 그러다보니 누구나 그런 환경을 오래 겪다보면 결국 생활이 망가지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 실패로 이어지는거죠...
- 어느 재수생의 고백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지난 달에 있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를 보며 불살랐던 마음도 수그러들기 쉽기 마련입니다. 수능 준비를 하는 수험생 여러분이라면 넘어가는 달력을 보며 "아니, 벌써!" 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일텐데요, 참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그죠?
학원 다니려니 학원 수업이 너무 많아서 벅차고, 혼자 하려니 나를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금세 나태해지고... 게다가 이렇게 날씨도 좋은 요즘에는 공부 하다가도 책상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은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다 해봤으니까요. 흑흑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아직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3 공부법> 에 나오는 여러 수험생들의 경험담을 쓱쓱 훑어본 결과, 늦게 시작했어도 그 방법만 제대로 알고나면 좋은 결과를 거머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궁금하시죠?
서울대 가는 공부법의 첫번째 비밀은 바로 "공부 잘 하고 싶으면 공부 잘 되는 장소에 가라!" 입니다. 엥? 뭔 소리냐고 반문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공부 잘 되는 장소라 하면 으레 '도서관, 독서실, 내 방...' 등 무조건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떠올리실텐데요, 진짜 공부 잘 되는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과연 어딜까요?
10 여 년 전 , 나는 공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학생들을 모아 24 시간에 대한 계획을 직접 세워줬다 . 각 학생의 성적에 맞춰 매일매일의 학습 일정표를 전부 세워준 것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도 모르고 , 계획도 세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대로만 하면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 명문대생 공부법을 가르쳐주니 다들 기뻐했다.
그런데 막상 그 결과는 학생들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 원래 공부 습관이 있는 학생들은 하루에 12 시간씩 잘해 왔고 놀랍고도 탁월한 학업 성취를 보여주었지만 , 공부 습관이 배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혼자서는 너무 어렵다고 했다 . 왜 혼자서는 잘 못하는 걸까 ? 간절했던 마음이 어느새 해이해지고 좀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 고심 끝에 나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성적을 올리려면 자기 공부를 엄청나게 해야 한다 . 그런데 혼자 하는 것이 힘들다 ? 그러면 학생들을 한데 모아 함께 학습시켜야겠다 .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 .
효과는 놀라웠다 !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치자 , 혼자서는 그렇게 힘들어했던 학생들이 학원 학습실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1 2 시간도 거뜬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학생들도 신기해했다 .
“ 하루에 10 시간 , 12 시간씩 공부했다는 합격 수기를 읽으면 완전 꿈같은 얘기네 ,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 저는 하루에 3 시간도 힘들었으니까요 . 그런데 여기 오니까 할 수밖에 없고 , 또 저절로 그렇게 되고 , 그래서 정말 좋아요 . 제 자신이 너무 좋아요 . 일과를 마치고 잠이 들 때면 뿌듯해요 . ”
“이 장소가 너무 좋아요. 중독성이 있어요 . ” 학생들이 점차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갖게 됐다 .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로 가득한 , 면학 분위기로 뜨거운 공간 . 그런 공간 속에 있다보면 함께 공부할 수 밖에 없고 , 하게 되고 , 누수 시간이 없어진다 . 이렇게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공부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는 ‘ 거울 효과’ 때문이다 .
“ 학습실에 검은색 티셔츠 입은 애가 있잖아요 . 그 애는 제가 아침에 오면 이미 공부를 한창 하고 있고 , 하루 종일 꼼짝 않고 책만 들여다봐요 . 화장실도 안 가는 것 같고 . 그 애를 보면 아 ‘ 쟤 , 한번 이겨보고 싶다 . 그럼 나도 진짜 성공하겠다’ 싶어요 . 그래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그 애의 스케줄에 따라서 생활했는데 , 진짜 공부가 잘돼요. 저, 성공하겠어요 . ”
나는 이 놀라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 공부 장소가 계획을 ‘실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핵심 ‘ 열쇠 ’라는 것을 말이다 . 독학은 사람에 따라 많은 의지를 필요로 한다 . 그럴 때는 ‘공부하는 사람들 ’이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보자 . 자습실 , 도서관 등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곳에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다 . 공부 장소는 계획을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를 좌우하는 엄청난 열쇠다 !
※ 본 칼럼은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 책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 에디터가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185665&memberNo=376611&searchKeyword=%EA%B3%A03%20%EA%B3%B5%EB%B6%80%EB%B2%95&searchRank=3
아무튼 그래서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독학해 보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겪어봐서 아는데, 대화 할 사람도 없고 밥도 혼자먹잖아요. 독서실에 안 나왔다고 뭐라하는 사람도없고... 그러다보니 누구나 그런 환경을 오래 겪다보면 결국 생활이 망가지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 실패로 이어지는거죠...
- 어느 재수생의 고백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지난 달에 있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를 보며 불살랐던 마음도 수그러들기 쉽기 마련입니다. 수능 준비를 하는 수험생 여러분이라면 넘어가는 달력을 보며 "아니, 벌써!" 하고 초조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일텐데요, 참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그죠?
학원 다니려니 학원 수업이 너무 많아서 벅차고, 혼자 하려니 나를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금세 나태해지고... 게다가 이렇게 날씨도 좋은 요즘에는 공부 하다가도 책상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은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다 해봤으니까요. 흑흑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아직까지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3 공부법> 에 나오는 여러 수험생들의 경험담을 쓱쓱 훑어본 결과, 늦게 시작했어도 그 방법만 제대로 알고나면 좋은 결과를 거머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궁금하시죠?
서울대 가는 공부법의 첫번째 비밀은 바로 "공부 잘 하고 싶으면 공부 잘 되는 장소에 가라!" 입니다. 엥? 뭔 소리냐고 반문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공부 잘 되는 장소라 하면 으레 '도서관, 독서실, 내 방...' 등 무조건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떠올리실텐데요, 진짜 공부 잘 되는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과연 어딜까요?
"공부하고 싶어지는
장소를 찾아라"
10 여 년 전 , 나는 공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학생들을 모아 24 시간에 대한 계획을 직접 세워줬다 . 각 학생의 성적에 맞춰 매일매일의 학습 일정표를 전부 세워준 것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도 모르고 , 계획도 세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이대로만 하면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 명문대생 공부법을 가르쳐주니 다들 기뻐했다.
그런데 막상 그 결과는 학생들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 원래 공부 습관이 있는 학생들은 하루에 12 시간씩 잘해 왔고 놀랍고도 탁월한 학업 성취를 보여주었지만 , 공부 습관이 배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혼자서는 너무 어렵다고 했다 . 왜 혼자서는 잘 못하는 걸까 ? 간절했던 마음이 어느새 해이해지고 좀처럼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 고심 끝에 나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성적을 올리려면 자기 공부를 엄청나게 해야 한다 . 그런데 혼자 하는 것이 힘들다 ? 그러면 학생들을 한데 모아 함께 학습시켜야겠다 .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 .
효과는 놀라웠다 !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치자 , 혼자서는 그렇게 힘들어했던 학생들이 학원 학습실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1 2 시간도 거뜬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학생들도 신기해했다 .
“ 하루에 10 시간 , 12 시간씩 공부했다는 합격 수기를 읽으면 완전 꿈같은 얘기네 ,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 저는 하루에 3 시간도 힘들었으니까요 . 그런데 여기 오니까 할 수밖에 없고 , 또 저절로 그렇게 되고 , 그래서 정말 좋아요 . 제 자신이 너무 좋아요 . 일과를 마치고 잠이 들 때면 뿌듯해요 . ”
“이 장소가 너무 좋아요. 중독성이 있어요 . ” 학생들이 점차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갖게 됐다 .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로 가득한 , 면학 분위기로 뜨거운 공간 . 그런 공간 속에 있다보면 함께 공부할 수 밖에 없고 , 하게 되고 , 누수 시간이 없어진다 . 이렇게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공부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는 ‘ 거울 효과’ 때문이다 .
“ 학습실에 검은색 티셔츠 입은 애가 있잖아요 . 그 애는 제가 아침에 오면 이미 공부를 한창 하고 있고 , 하루 종일 꼼짝 않고 책만 들여다봐요 . 화장실도 안 가는 것 같고 . 그 애를 보면 아 ‘ 쟤 , 한번 이겨보고 싶다 . 그럼 나도 진짜 성공하겠다’ 싶어요 . 그래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그 애의 스케줄에 따라서 생활했는데 , 진짜 공부가 잘돼요. 저, 성공하겠어요 . ”
나는 이 놀라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 공부 장소가 계획을 ‘실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핵심 ‘ 열쇠 ’라는 것을 말이다 . 독학은 사람에 따라 많은 의지를 필요로 한다 . 그럴 때는 ‘공부하는 사람들 ’이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보자 . 자습실 , 도서관 등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곳에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다 . 공부 장소는 계획을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를 좌우하는 엄청난 열쇠다 !
※ 본 칼럼은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 책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 에디터가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185665&memberNo=376611&searchKeyword=%EA%B3%A03%20%EA%B3%B5%EB%B6%80%EB%B2%95&searchRank=3